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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한국 언론은 왜 낚시를 해야만 하는가? 선정적/자극적 기사로 승부(?)하는 언론의 자화상 예전에는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어느날부터인가 네이버를 비롯하여 포털에 접속해 보면, 정말로 자극적인 헤드라인의 기사들이 사람을 짜증나게 하는 것 같다. 헤드라인만을 보고 있으면, 대한민국은 성폭행의 천국, 사고의 천국인 것 같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어제, 오늘 네이버 메인에 노출된 기사중 낚시성 제목, 선정적/자극적 제목을 가진 기사를 2개 발견했다. 물론 이 기사들만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수없이 많은 기사들이 기사내용과는 관련없이 자극적 헤드라인으로 독자들을 낚시질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니깐... 대표적인 낚시성, 자극적 헤드라인은 "김정일과 사진촬영을 한 간부"와 "스마트폰 미군군사훈련 투입"에 관한 기사입니다. 우선 첫번째 네이버 뉴스캐스트 메인 노출 기사는 기사.. 더보기
코글과 코글링이 의미하는 것은 개인정보노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아닐까? 오늘 우연히 트윗에서 코글에 대한 이슈를 보게 되었고,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해 있는 것을 보고 관련 글을 읽어 보았다. 결론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누군가의 잘 기획된 마케팅이었다면 큰 성공을 거둔것 같다. 뉴스에서 코글을 다룬 곳은 잘 알려진 언론사가 아닌 흥미위주로 낚시질을 하는 언론들뿐이었다. 무엇때문에 코글이라는 사이트가... 어느 뉴스에서는 코글링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졌다고 야단을 한 것일까? 최근 몇차례 발생한 개인정보노출사건으로 인해 개인정보노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이런 사태를 만든 것 같다. 코글에 직접 접속해 보면 사실 코글에는 아무것도 없다. 구글 검색으로 넘어가는 것이 전부인 것이다. 예전에도 구글 검색이 너무 강력해서 전화번호나 개인신상정보가 검색되는 경우와 주민등록번호까.. 더보기